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산지부(이하 부산부모연대)가 11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 구축하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부산부모연대에 따르면 인간의 삶은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고, 이는 발달장애인도 마찬가지인데

하지만 이처럼 발달장애인의 나이 듦에 따라 장애에 대한 태도와 지원의 내용을 달리함에도, 국가는 오로지 이런 영역을 가족에게 전가해왔기에 관련 제도는 미비하다는 지적입니다.  

활동지원서비스와 방과 후 활동서비스, 성인기 주간활동센터 등 그동안 발달장애 관련 제도들은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조직적인 요구와 행동으로 실현돼 왔지만, 발달장애 당사자들의 온전한 일상을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부산광역시에 ▲지역사회 기반 행동지원서비스 도입 ▲일자리 지원강화 ▲주거권 보장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 지원 사업 확대 및 활성화 ▲조기 진단 개입 및 가족지원 강화 ▲위기 장애 청소년 및 성인장애인 쉼터 설치 ▲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수당 지원 및 교체 공간 확보를 요구했습니다. 

출처: http://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