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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으로 통하는 언어, 2월 3일은 '첫' 한국수어의 날!

복지뱅크 | 2021-02-03 | 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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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지뱅크 입니다! XD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네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오늘 2월 3일은 바로,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이라고 해요!


한국수어가 농인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한국수화언어법의 제정일인 2016년 2월 3일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법정 기념일입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하며 청각장애인과 모두의 언어인 '수어'에 대해 알아보아요!^^




수어가 무엇인가요?


소리로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이는 언어'가 수어입니다.  


수어는 손과 손가락의 모양(=수형), 손바닥의 방향(=수향), 손의 위치(=수위), 손의 움직임(=수동) 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동작을 하면서 짓는 표정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요!

 

같은 말도 표정에 따라 답이 되기도 하고 질문이 되기도 해요.



수어 이미지


 

수어 이미지2




  


수어 = 수화?


'수어'는 '수화 언어'를 줄인 말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한국어', '영어', '중국어' , '일본어' 처럼 독립된 하나의 언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수어도 나라별로 모두 다르다는 사실,

 

'한국수어'는 다른 나라 수어들과도 다르지만 '한국어'와도 다른 고유 형식이 있어요.


우리나라 농인분들은 '한국수어'를 사용하여 소통한답니다! :D




농인 = 청각장애인?


우리는 청각장애인을 농인이라고도 하며 통칭하여 이르기도 하는데요,


사실 엄격하게 구분을 하자면 농인과 청각장애인은 조금 달라요.


소리를 완벽하게 듣지는 못하지만 청력이 조금 남아있는 청각장애를 '난청'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를 '농'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소리를 느끼지 못하는 '농인'분들은 보는 것, 즉 수어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게 대부분이라고 해요.



  
간단한 수어 배워보기!


이것만 알면 나도 2개 언어 능통자, 간단한 수어를 따라해보면서 배워봐요. :)



안녕하세요 수어 이미지

 

1. "안녕하세요."

① 오른팔로 왼팔의 팔뚝 아래 부분 부터 손목까지 쓸어 내린다.

② 고개를 숙이며 양손을 주먹쥐고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수어 이미지

 

2. "만나서 반갑습니다."

① 양 손의 검지 손가락을 마주 보게 하고 가까이 댄다.

② 양 손으로 가슴과 배 사이를 지그재그 모양으로 쓰다듬는다.


수어 이미지

 

3. "죄송합니다." / "괜찮습니다"

① 죄송합니다 :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붙여 'O'모양을 만들어 이마에 대고 왼손 손등에 손가락을 펴면서 댄다.

② 괜찮습니다 :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턱에 대고 살짝 긁는다.




덕분에 챌린지와 관련하여서도 수어가 관심을 받았던 사례가 있었죠,

 

우리 사회에서도 장애와 수어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수어의 날을 통해 수어를 고유한 언어로 받아들이는 발전하는 내일이 되길 기대합니다! :)




[이미지 출처: 국립국어원 '수어소개', https://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300&mn_id=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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