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장애인 12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장애인에게 능력에 맞게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 보급해 직업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고자 일반형 일자리 350명, 복지 일자리 860명, 특화형 일자리 40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노동시장 참여를 원하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는 일반형 일자리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은 시청이나 군청,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1명씩 배치되며, 장애인 복지행정, 일반행정 지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전담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는 복지 일자리가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이 일자리를 통해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장애인의 직업생활과 사회 참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현재 도서관 사서 보조, 우편물 분류, 급식보조 등 24종의 복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마사 자격증을 지닌 미취업 시각장애인에게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일자리,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등 특화형 일자리도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