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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마음이 보내는 신호- 감정 알아차리기

복지뱅크 | 2021-07-29 |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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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가지 표정의 이모티콘 이미지


 



Cute vector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작하는 월간지 '장애인과 일터'에 다루어진

마음이 보내는 신호- 감정 알아차리기를 공유드립니다.

 

재직장애인의 심리지원 A-EAP④ 

마음이 보내는 신호 '감정 알아차리기'

직장인들은 출근할 때 수십개의 가면을 들고 출근하며 사람과 상황에 따라 재빨리 가면을 바꿔 쓴다고 한다. 그 가면 뒤에는 우리의 감정이 숨어 있다. 감정이란 대상과 상황에 대해 마음이 보내는 신호다. 내 마음이 보내는 감정의 신호를 잘 알아차리는 법에 대해 살펴본다.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느끼는 감정은?

우리는 흔히 직장에서의 감정을 가지고 집으로 퇴근하지 말라고 한다. 직장에서의 일로 생겨난 여러 감정이 개인생활의 영역까지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많은 직장인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데 이중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일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투쟁과 도피의 방법 중 투쟁으로의 표출보다는 도피로 참는 것을 택한다. '나만 참으면 돼'하는 식이다. 적절하게 밖으로 꺼내지 못한 우리의 감정은 점점 딱딱해져 가지만 ,그것조차 모른 채 지내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날 꾹꾹 눌러두었던 감정이 자신만의 허용범위를 넘어 표출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2020년 직장인 남녀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감정표현과 관련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6.5%가 '직장생활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만 표현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답답함'(38.7%, 중복응답)이었으며, '짜증'(36.4%)과 '지겨움'(36.3%)도 일상적으로 많이 겪는 감정들이었다. 업무 또는 관계 등에서부터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직장인들은 피로감과 불안감을 넘어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어떠한가? 오늘 하루 직장에서 어떤 감정들을 느꼈나? 그 감정을 알기 위해 노력했나? 나의 감정을 알아차릴 때 자신이 감정을 느끼게 된 상황과 원인에 대해 알아차릴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에 숨어있는 긍정적인 감정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는 다양한 감정이 숨어 있다. 특히 '화'로 표현되는 부정적인 감정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감정이 숨어있다.

발달장애인 A씨는 종종 SNS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

"선생님, 제가 저희 카페의 매니저님이 저한테 잔소리 해서 오래 못 있을 것 같고 그만둬야 할 것 같아요.(화가 많이 난 이모티콘)"

"아, 어떤 부분이 화가 났어요?"

"제가 음료, 커피, 계산 일 때문에 잘 안풀려요"

A씨는 주문을 받고 계산하고 음료를 만드는데 있어, 한 번씩 실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매니저로부터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때 매니저의 피드백에 발달장애인 A씨는 '속상한' 감정을 먼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상함 속에는 매너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기대가 있다.

뇌병변장애인 B씨는 오늘도 직장 상사로부터 업무와 관련하여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았다. 최선을 다해 일하는 B시의 마음과는 달리 매일 부정적인 피드백이 쌓이다 보니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는 아침이면 '불안한 마음과 초조함'이 밀려든다.

B씨는 업무와 관련하여 직장 상사로부터 지지와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잘 해낸 부분도 분명히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의 인정을 받지 못하니 점점 더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다고 한다. 이렇게 직장에서 적절하게 표현되지 못한 감정을 매일 안고 퇴근을 한다. 뇌병변 장애인 B씨가 느끼는 감정은 '불안감과 초조함'이지만, 진짜 욕구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내 마음이 보내는 감정 알기

내 마음이 보내는 감정의 진짜 감정은 내가 원하는 감정이며, 그 감정의 신호를 잘 알아차리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감정이란 대상과 상황에 대해 마음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단어 참고) 

 1단계, 내가 처음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조마조마한

괴로운 

부끄러운 

아쉬운 

  서러운

 따분한

고통스러운 

초라한 

찝찝한 

후회스러운 

 쓸쓸한

창피한 

처량한 

실망한 

무서운 

 짜증스러운

지겨운

비참한 

속상한 

실망한 

불안한

두려운

억울한

외로운

우울한

  2단계, 내가 원하는 & 숨어있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감격스러운

감동적인 

감사한 

고마운 

놀라운 

뭉클한

 반가운

 시원한

 살맛나는

 쾌적한

 통쾌한

행복한 

푸근한 

후련한 

흐뭇한 

 만족스러운

 든든한

 당당한

 홀가분한

 따뜻한

 편안한

 재미있는

 다정한

 사랑스러운

자랑스러운 


 ※ 나의 처음 감정과 숨은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나의 처음 감정은?

나의 숨은 감정은? 

 

 



처음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그 상황이나 내가 아닌 상대방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감정은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거나, 혹은 나의 상처가 건드려져서 일 수 있다.

이러한 감정 대신 내가 원하는 진짜 감정을 찾는다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오늘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퇴근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게시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승인을 받아 게시된 게시물임을 알려드립니다. 본 게시글의 복사, 수정 및 편집이 제한되며, 본 게시글을 활용하시고자 하는 경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허락이 필요함을 안내드립니다


- 출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발간한 '장애인과 일터 7월호 (2021.Vol 315) - 자립' 내 '내일 가꾸기- 직장인 생활백서 (28p)'

- 글쓴이: (주)한국장애인심리지원센터 김영민 팀장/임상심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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